427.



427 이다. 본명은 Walter Taylor. Eclipse 427, Moon Man 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Planet Asia 와는 오랜 친구 사이로, The Last Stand 에서 프로덕션 솜씨를 뽑낸 것이 그를 기억하기에 가장 쉬운 흔적이다. 아 그리고 Talib Kweli & Planet Asia 'Don't Let Up' 의 프로듀서 이기도 하고...어쨌건, 90년대 말 Blackberry, Ground Control 축으로 하는 뮤지션들과 꼴라보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나, 획을 그을 만한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다. 그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은 거의 대부분이 Planet Asia 와 연관된 그것이었고, 현재까지도 이 고정된 작업과 음악행로를 깰 무엇은 없는 듯 하다.

전체적으로 드럼과 베이스에 천착한 비트를 주로 만들고, 랩도 적잖이 잘한다. 안정적인 틀(하지만 무시하기엔 진짜 공평하고 수준이상) 을 고집하는 그의 모습이 보기 좋지만, 상대적으로 빈약한 사운드 상태나 그와 항상 같이 떠오르는 몇몇 인사들 (특히 Fanatik)을 생각하면 너무나 노멀한 감이 있어 좀 아쉽기도 하다. 그래도 모 어때? 좋다. 아주 많은 프로덕션을 보유하고 들려줬던 인사는 아니지만 지역내 연계세력들과의 컴필 앨범 작업이나, 꾸준히 Soulmate Planet Asia 를 통해 선보여지는 그의 소리철학은 분명히 설득력이 있다. 급이 있고, 스킬이 있고, 깊이가 있다. 그것을 기반으로 튀어나오는 빛줄기 같은 흔적들도 있고..(많진 않지만..) 하여간 427 이다. Pee Wee Anouncement 를 인용한 곡 치곤 (언제나 그랬고, 그 다운 것이겠지만) 지나치게 안정세만 타고 흘러가는데 (그래도 Grooveman Spot 따위들이 들려주는 미천하고 가볍고 본질없는 오색찬란 스펙트럼에 비해선 확실히 수준이 남다름.427 은 자기의 것이 있으니까...) 오늘 바쁘게 새벽부터 일어나 이것 저것 계속 정리하면서 듣고 있으니, 아주 적절한 BGM 이고, 또 여러 생각을 안겨준다. 427 ... Planet Asia 가 좀 더 뜨면(그럴리 없겠지만..이 ㅈㅄ) 당신 앨범도 좀 만들고 그래. Architect 도 막 나오고 그러잖아.


by 정도현 | 2007/07/20 13:31 | [The Chosen One]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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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Don't Do Drugs at 2008/12/27 23:42

제목 : [2000.05.28] 427 - Business ..
[순서대로 3곡을 링크 잡아 놓았으니 천천히 감상하세요.] 2000. 5. 28 일 발매된 싱글이다. 레이블은 A.B.B. 지금이야 레이블 명이 가진 의미와는 상관없이 전락해 버린 개양아 언더 재즈 링톤 버러지 레이블이지만 싱글 발매 즈음해서 Joey Chavez, Evidence & The DP, Sound Providers, Planet Asia 그리고 포스트의 주인공 427 까지 참여한 꽤나 양질의 컴필앨범을 발매할때는 정말 장난 아니었던......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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